뜨거운 목욕으로 찜질,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직장인 김모(29세)씨는 한 달에 한번, 월경일이 다가올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극심한 복통과 허리통증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학창시절에는 조퇴도 자주 했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약을 복용하고는 있지만 주변에서 면역이 생겨 갈수록 약이 잘 듣지 않는다는 말에 생리통에 좋다는 각종 민간요법을 시도해봤으나 통증은 나아지지 않아 병원치료까지 고려해보고 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 누구나 마법에 걸린다. 월경기간 중 생리통은 개인차는 있으나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생리통은 주로 월경 시작 전과 시작 직후에 나타나며 장이 꼬이는 듯한 통증 혹은 아랫배에 불편감을 느끼고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 등으로 나타난다. 구역질이나 구토, 입맛 저하, 설사, 두통, 어지럼증, 신경과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에 따르면 실제 전체 여성 중 절반가량은 생리통을 겪으며 이 중 의사의 진찰을 받거나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심한 생리통은 약 25%,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은 약 10%에 달한다.
생리통은 자궁이나 골반에 특별한 병이 없는 원인불명의 일차적 생리통과 질병으로 인한 이차적 생리통으로 구분된다. 일차적 생리통은 대개 초경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75% 이상은 초경 후 3년 이내에 발생한다.
이차적 생리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내막증이며 그밖에도 자궁근종, 자궁내 피임장치, 자궁선종, 폴립, 골반내염증 등이 있다. 때문에 이전에는 생리통 경험이 없었으나 25세 이후 혹은 출산 후 처음으로 생리통이 나타나거나 잦은 질출혈, 성교시 통증, 불임증 등이 나타날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윤종률 교수는 “일차성 생리통이 생기는 원인은 자궁이 임신에 실패한 내막세포층(즉, 생리 때 빠져나오는 피와 세포찌꺼기들)을 밀어내기 위해 강하게 수축하기 때문이며 그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여성 호르몬의 농도나 정신적인 요인 등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의 여성들은 만성적인 통증인 생리통으로 인해 진통제 의존성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윤 교수는 “생리통의 발생에는 정신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점차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통제 복용 외에도 생활 속에서 생리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윤종률 교수는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하복부에 찜질하는 효과가 생겨 통증이 덜해진다. 규칙적인 운동도 자궁의 수축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뜨려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약을 복용하고는 있지만 주변에서 면역이 생겨 갈수록 약이 잘 듣지 않는다는 말에 생리통에 좋다는 각종 민간요법을 시도해봤으나 통증은 나아지지 않아 병원치료까지 고려해보고 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 누구나 마법에 걸린다. 월경기간 중 생리통은 개인차는 있으나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생리통은 주로 월경 시작 전과 시작 직후에 나타나며 장이 꼬이는 듯한 통증 혹은 아랫배에 불편감을 느끼고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 등으로 나타난다. 구역질이나 구토, 입맛 저하, 설사, 두통, 어지럼증, 신경과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에 따르면 실제 전체 여성 중 절반가량은 생리통을 겪으며 이 중 의사의 진찰을 받거나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심한 생리통은 약 25%,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은 약 10%에 달한다.
생리통은 자궁이나 골반에 특별한 병이 없는 원인불명의 일차적 생리통과 질병으로 인한 이차적 생리통으로 구분된다. 일차적 생리통은 대개 초경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75% 이상은 초경 후 3년 이내에 발생한다.
이차적 생리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내막증이며 그밖에도 자궁근종, 자궁내 피임장치, 자궁선종, 폴립, 골반내염증 등이 있다. 때문에 이전에는 생리통 경험이 없었으나 25세 이후 혹은 출산 후 처음으로 생리통이 나타나거나 잦은 질출혈, 성교시 통증, 불임증 등이 나타날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윤종률 교수는 “일차성 생리통이 생기는 원인은 자궁이 임신에 실패한 내막세포층(즉, 생리 때 빠져나오는 피와 세포찌꺼기들)을 밀어내기 위해 강하게 수축하기 때문이며 그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여성 호르몬의 농도나 정신적인 요인 등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의 여성들은 만성적인 통증인 생리통으로 인해 진통제 의존성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윤 교수는 “생리통의 발생에는 정신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점차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통제 복용 외에도 생활 속에서 생리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윤종률 교수는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하복부에 찜질하는 효과가 생겨 통증이 덜해진다. 규칙적인 운동도 자궁의 수축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뜨려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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