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34.9%로 뒤이어, 고위험 음주 여성 비율 증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폭탄주 섭취 연령층 중 20대가 49.2%를 차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과 10월 2회에 걸쳐 조사원 방문을 통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주류 소비·섭취 실태 조사 결과를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한번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조사대상자 2066명 중 626명으로 3명 중 1명 꼴이었으며 폭탄주를 마신 대상자 626명 중 97%가 소주+맥주를 1회 평균 4.1잔을, 18.1%는 양주+맥주를 1회 평균 5.1잔 마신 것 조사됐다.
특히 최근 1년 사이에 폭탄주를 한번 이상이라도 섭취한 연령층으로는 20대가 49.2%로 제일 높게 나타났고 ▲30대가 34.9% ▲40대가 32% ▲50대가 21.2% ▲60대가 1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 카페인 음료가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면서 고 카페인 음료를 소주, 양주 등과 함께 에너지 폭탄주 형태로 마시는 비율이 전체 조사대상의 1.7%로 나타났다.
이중 고 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사람 중에서 에너지폭탄주를 경험한 사람은 20대가 9.6%, 10대가 1.1%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30대, 40대, 50대 등에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하루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를 남자는 8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 섭취하는 고위험 음주군 중 여성의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지난해에 비해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이 주 1회 이상은 2011년 35.1%에서 2012년 37.2%로 증가했고 반면 주 2회 이상은 2011년 26.7%에서 2012년 26.2%로 감소했으나 여성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이 주 1회 이상은 2011년 14.3%에서 2012년 18.1% 늘어났고 주 2회 이상도 2011년 7.7%에서 2012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자 2066명 중 음주시 자신이 몇 잔을 먹었는지 알고 마신다는 응답자는 1256명 ▲원하지 않는 술은 거부한다 980명 ▲낮은 도수의 주류를 선호한다 1066명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기 위한 음주 습관으로 음주 전에 물 등을 섭취한다 254명 ▲식사와 함께 음주한다 300명 ▲마실 양을 미리 정한다 678명 등으로 일반적인 건강한 음주습관 실천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가급적 1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과 함께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며 "폭탄주 및 고도주를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고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술을 과음할 경우 2~3일의 회복기를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과 10월 2회에 걸쳐 조사원 방문을 통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주류 소비·섭취 실태 조사 결과를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한번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조사대상자 2066명 중 626명으로 3명 중 1명 꼴이었으며 폭탄주를 마신 대상자 626명 중 97%가 소주+맥주를 1회 평균 4.1잔을, 18.1%는 양주+맥주를 1회 평균 5.1잔 마신 것 조사됐다.
특히 최근 1년 사이에 폭탄주를 한번 이상이라도 섭취한 연령층으로는 20대가 49.2%로 제일 높게 나타났고 ▲30대가 34.9% ▲40대가 32% ▲50대가 21.2% ▲60대가 1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 카페인 음료가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면서 고 카페인 음료를 소주, 양주 등과 함께 에너지 폭탄주 형태로 마시는 비율이 전체 조사대상의 1.7%로 나타났다.
이중 고 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사람 중에서 에너지폭탄주를 경험한 사람은 20대가 9.6%, 10대가 1.1%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30대, 40대, 50대 등에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하루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를 남자는 8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 섭취하는 고위험 음주군 중 여성의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지난해에 비해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이 주 1회 이상은 2011년 35.1%에서 2012년 37.2%로 증가했고 반면 주 2회 이상은 2011년 26.7%에서 2012년 26.2%로 감소했으나 여성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이 주 1회 이상은 2011년 14.3%에서 2012년 18.1% 늘어났고 주 2회 이상도 2011년 7.7%에서 2012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자 2066명 중 음주시 자신이 몇 잔을 먹었는지 알고 마신다는 응답자는 1256명 ▲원하지 않는 술은 거부한다 980명 ▲낮은 도수의 주류를 선호한다 1066명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기 위한 음주 습관으로 음주 전에 물 등을 섭취한다 254명 ▲식사와 함께 음주한다 300명 ▲마실 양을 미리 정한다 678명 등으로 일반적인 건강한 음주습관 실천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가급적 1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과 함께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며 "폭탄주 및 고도주를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고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술을 과음할 경우 2~3일의 회복기를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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