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포경수술 하지 않은 아이 요로감염 위험 10배

pulmaemi 2012. 12. 10. 11:57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포경수수를 한 아이들 보다 신장과 방광, 요도 감염이 발병할 위험이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생동안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들이 이 같은 수술을 한 남성들 보다 이 같은 요로감염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이 '비뇨기과학저널'에 밝힌 40만790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987-2012년 사이 진행된 총 2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출생시 부터 1세까지 포경수술을 한 아이들이 하지 않은 아이들 보다 요로감염 발병율이 9.9배 낮았으며 1-16세 사이에는 6.6배 16세 이후에는 3.4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 포경수술을 할 경우 네 건 마다 한 건의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