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칙만 잘 지키다면 "겨울철 한파 걱정 NO"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작년보다 더 추운 겨울을 맞아 가벼운 운동, 수분섭취 등 한파 대비책이 중요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금년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한파에 취약한 심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독거노인 등의 건강주의를 당부하고 내년 2월까지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총 40개소의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건강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국민 주의 환기 유도 등 지속적으로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이다.

이어 복지부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을 유념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심혈관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한파 건강취약 계층을 위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는 실내·외 활동시 건강수칙 등을 준수하여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길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되 방한의복, 보온물통, 여분의 옷 등을 준비하고 호흡기 질환이나 천식환자는 찬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나 머플러로 감싸고 오한이 드는 것은 가장 먼저 나타나는 주의 증상이므로 즉시 실내로 들어가 안정을 취할 것”과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식사, 실내 적정보온 상태 유지”를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