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것이 고령자에서 인지능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은 고령자에서 심혈관장애와 호흡기장애와 연관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조기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과거 연구결과 밝혀진 바 있는 바 21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 뇌 건강과 뇌 기능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4793명의 5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흡입할 경우 폐 속 깊이 쌓이고 뇌에도 쌓일 수 있는 직경이 2.5 마이크로그램 이하인 미세 대기오염 입자가 인지능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환경 위험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세 대기 오염 입자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인지능 검사상 점수가 낮으며 이는 연령과 인종, 교육수준, 흡연 행동, 호흡과 심혈관상태를 포함한 일부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직업·환경성질환, 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광원전 4호기도 제어봉 안내관 ‘이상 징후’ (0) | 2012.11.23 |
---|---|
층간피해 인정기준, 8년 만에 강화된다 (0) | 2012.11.22 |
'플라스틱·통조림통' 공장 종사자 '유방암' 위험 높아 (0) | 2012.11.21 |
치약·샴푸 속 '트리클로산' 아이들 알레르기 발병 위험 높여 (0) | 2012.11.19 |
PCBs 등 환경오염물질 고농도 노출 '아이 갖기 힘드네' (0) | 2012.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