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화장품이나 개인위생제품 속 트리클로산이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트리클로산은 치약과 기타 다른 제품 속에 든 항균 화학물질로 17일 노르웨이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트리클로산이 아이들에서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클로산은 수 십년 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아이들에서 알레르기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최근 미국 연구팀에 의한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7일 노르웨이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아이들 소변 속 트리클로산 농도와 알레르기 발병과 미 연구에서 보인 유사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소변 속 트리클로산 농도가 10세 아이들에서 비염과 Immunoglobulin E (IgE)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연구팀은 "트리클로산이 피부위와 구강내 그리고 장내 세균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 같은 좋은 세균의 박테리아 성분 변화가 위생가설에 따라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트리클로산과 항균 제품 사용 증가가 알레르기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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