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편하게 사용하고 활동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성인 기저귀 각광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요실금도 그러한 증상 중 하나다.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의 기능이 저하돼 기침을 할 때 혹은 아무런 자극이 없어도 소변이 찔끔찔끔 나와 속옷에 묻는다.
◇ 활동성 강조한 ‘요실금 팬티’ 각광
많은 사람들이 요실금을 부끄러워하고 신경 쓰는데 그렇다면 요실금 기저귀를 사용해보자. 요즘에는 나이를 먹어도 젊은 세대만큼 활발하게 외부활동을 하는 노년 인구가 많아 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팬티형으로 요실금 기저귀가 나왔다.
유한킴벌리의 ‘디펜드 스타일 팬티’는 속옷 같은 착용감과 옷맵시로 겉으로 보기에 티 나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착용감이 뛰어나 속옷 대신 입고 가벼운 외출뿐 아니라 등산이나 자전거 등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문제가 없다.
디펜드 스타일 팬티는 색상과 흡수층 위치에 따라 남녀용이 구별돼 있어 성별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참숯소취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출시돼 냄새걱정까지 덜었다. 현재 속옷사이즈와 같이 95~105호 이상으로 구분돼 있으며 슬림(소변량 500ml) 10매 제품을 9400원 내외로 구입 가능하다.
일본 KOYO사의 ‘온리원’은 흡수체의 작용으로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소변이 새는 정도를 다각적인 면에서 측정한 결과 월등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편안하게 속옷을 입는 것처럼 착용이 간편하다.
현재 온리원 팬티타입은 일반형과 슈퍼형으로 나뉘는데 일반형은 300ml(1회 150ml)의 소변을 흡수하고 슈퍼형은 최대 750ml를 흡수할 수 있다. 가격은 슈퍼형 18매 3세트와 일반형 22매 3세트 모두 3만9000원이다.
LG생활건강의 ‘라이프리’는 전면통기성으로 짓무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초흡수 파워풀 흡수체로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하고 흡수 후에도 보송보송하다. 높은 사이드 개더가 양이 많을 때 옆 샘을 막아줘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라이프리는 무엇보다 부직포, 면상펄프 등의 신축소재로 만들어져 올렸다 내리기가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중형과 대형 모두 최대 800ml의 흡수량을 자랑한다. 중형은 20매, 대형은 18매가 한 묶음이며 가격은 1만9900원이다.
◇ 케겔 운동을 따라 해보세요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소변이 나온다면 소변을 참을 때처럼 질 근육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해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케겔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은 항문과 질은 수축하되 아랫배에는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운동이 그렇듯 처음부터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케겔 운동을 하는 방법은 먼저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손을 배 위에 놓는다. 그리고 항문과 요도, 질을 오므리는 기분으로 하복부에 힘을 준 후 1부터 5까지 세고 서서히 힘을 뺀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다음으로 다리를 뻗은 채로 똑바로 누워 손을 배 위에 얹는다. 이어 항문과 요도, 질을 수축시키고 5초 정도 참은 후 힘을 풀어주는 동작을 시행한다.
두 동작을 마친 후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그리고 골반근육을 수축한 후 허리를 될 수 있는 한 높이 쳐들고 어깨, 등, 엉덩이의 순서로 바닥에 내리면서 힘을 뺀다. 이를 5회 반복한다.
또한 다리를 어깨 폭만큼 벌리고 서서 두 손을 테이블 위에 놓는다. 이어 항문, 질, 요도의 순서로 하복부를 천천히 오므려 5초가량 세고 힘을 빼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먼저 항문, 질, 요도를 오므리고 앉은 자세를 취하면서 1부터 5까지 숫자를 센다. 근육을 오므린 채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가 힘을 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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