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간단한 6대 생활수칙으로 관절염 예방하세요!

pulmaemi 2012. 10. 12. 10:13

질병관리본부-대한가정의학회, 관절염 예방 위한 수칙 발표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간단한 생활수칙만 지켜도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는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 유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가 관절염이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를 보면 골관절염 유병률은 만 50세 이상에서 남자가 5.5%, 여자가 22.7%로 여자가 남성의 4배 이상이었다.

연령별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50대에서 1.8%에 불과하나 60대에서 8.1%, 70대 10.9%였고 여자는 50대 9.5%인 반면 60대 25.3%, 70대 41.5%로 여자에게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했다.

물론 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관절의 통증을 비롯해 활동 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고 소득 손실을 초래한다.

하지만 관절염은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중증질환으로의 이환을 막을 수 있다. 이에 관절염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한 것.

관절염 예방관리수칙은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1차 예방과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2차 예방, 재활과 장애 예방을 강조하는 3차 예방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단계적 접근 수칙이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표준체중 유지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 실시 ▲금연 ▲오랜 시간 같은 자세 유지 및 물건 들기 자제 ▲관절 증상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받기 ▲꾸준한 치료와 자가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 예방 등을 지켜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의 관절염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모아 만든 ‘관절염 예방관리, 자주하는 질문’을 올해 7월 개발해 배포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