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가추세, 전문의와의 상담을 두려워해서는 안 돼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최근 5년 사이 국내 우울증 진단 건수가 38.9%나 증가했고 진료비도 354억9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별로는 여성이 41%, 남성이 34%로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하지만 감기를 무시했다가 큰 병으로 진행되듯이 우울증 역시 치료가 없으면 극단적인 상황을 겪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우울증은 특이하게도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정도 흔하게 발생한다. 여성들은 생물학적으로 월경, 임신과 출산, 그리고 폐경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하는데 이와 같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우울증의 발생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심리학적으로도 주부는 집안 살림과 자녀교육, 남편 뒷바라지 등을 떠맡아 하는 경우가 많고 고부간의 갈등, 남편과의 불화 등 여러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특히 폐경기 전후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거나 끊기면서 젊었을 때의 미모를 잃게 되고 뇌내 호르몬의 대사가 저하되며 드라마에서 흔히 나타나는 ‘시집살이’와 ‘며느리 살이’를 통해서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 전문의와의 상담, 주저해서는 안 된다
증상이 어떻게 표현되던 간에 우울증은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를 받으면 호전이 될 수 있다.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덜고 상담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수 있지만 이런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극복되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민 교수는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약물 치료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안전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약물들이 현재 많이 개발돼 있기에 가족 등 주변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별로는 여성이 41%, 남성이 34%로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하지만 감기를 무시했다가 큰 병으로 진행되듯이 우울증 역시 치료가 없으면 극단적인 상황을 겪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우울증은 특이하게도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정도 흔하게 발생한다. 여성들은 생물학적으로 월경, 임신과 출산, 그리고 폐경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하는데 이와 같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우울증의 발생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심리학적으로도 주부는 집안 살림과 자녀교육, 남편 뒷바라지 등을 떠맡아 하는 경우가 많고 고부간의 갈등, 남편과의 불화 등 여러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특히 폐경기 전후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거나 끊기면서 젊었을 때의 미모를 잃게 되고 뇌내 호르몬의 대사가 저하되며 드라마에서 흔히 나타나는 ‘시집살이’와 ‘며느리 살이’를 통해서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 전문의와의 상담, 주저해서는 안 된다
증상이 어떻게 표현되던 간에 우울증은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를 받으면 호전이 될 수 있다.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덜고 상담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수 있지만 이런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극복되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민 교수는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약물 치료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안전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약물들이 현재 많이 개발돼 있기에 가족 등 주변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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