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11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 총 6종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 시작 당시에는 참여자중 어느 누구도 심장질환 진단을 받지 않은 가운데 연구결과 일상생활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관상동맥질환이 향후 발병하고 이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망할 위험이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스트레스와 연관된 심장질환 발병 위험 증가는 하루 다섯 개피 담배를 피는 것과 같은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장질환을 유발한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으며 아마도 스트레스가 심장에 해로움을 줄 수 있는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고 신체활동을 잘 하지 않는 등 덜 건강한 생활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하거나 요가나 명상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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