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도 51%인 2086억원 증가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
4대 실명질환이라 할 수 있는 ‘녹내장,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병성’에 시달려 병원을 찾은 국민들이 급증한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실명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실명질환으로 인해 약 632만명 진료를 받았고, 이로 인한 진료비는 2조5839억원 지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명질환 진료인원은 연평균 126만명으로 2007년 109만명이었으나 2011년 144만명으로 약 36만명(3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에 따라 진료비는 연평균 5167억원, 2007년 4088억원에서 2011년 6174억원으로 약 2086억원(51%)증가했다.
‘연도별 실명질환 진료현황’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미만의 실명질환 진료인원은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의 중·고령자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의 연령층들은 감소, 40대는 7.3%, 50대는 41%, 60대는 24.3%, 70대는 44.1%, 80대는 41.6%, 90대 이상은 48.8% 각각 증가했다.
질병별로 살펴보면 녹내장의 진료인원은 80대까지 전 연령층이 평균 77.2% 감소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난 반면, 백내장은 30대 이하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40대는 6.9%, 50대 40.6%, 60대 20%, 70대 37.7%, 80대 33.5%, 90대 42.1% 늘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10대 청소년들부터 90대 초고령자층까지 광범위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83.3%, 80대 118.3%, 90대 172.7%로 크게 증가했다. 황반변성은 40대 이하의 연령층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50대 61.8%, 60대 57.3%, 70대 94.8%, 80대 177.7%, 90대 142.8%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명질환 진료인원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10분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소득계층과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1~3분위의 저소득층이 다른 분위보다 더 많이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실명질환들이 증가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매우 필수적이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안과질환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부족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제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에도 안과질환검진이 빠져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의 항목을 살펴보면, 안과 관련 검진은 시력검사만 실시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최동익 의원은 “안과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부족해 실명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민들의 실명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보험 건강검진항목에 안과질환검진을 추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7일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실명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실명질환으로 인해 약 632만명 진료를 받았고, 이로 인한 진료비는 2조5839억원 지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명질환 진료인원은 연평균 126만명으로 2007년 109만명이었으나 2011년 144만명으로 약 36만명(3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에 따라 진료비는 연평균 5167억원, 2007년 4088억원에서 2011년 6174억원으로 약 2086억원(51%)증가했다.
‘연도별 실명질환 진료현황’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미만의 실명질환 진료인원은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의 중·고령자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의 연령층들은 감소, 40대는 7.3%, 50대는 41%, 60대는 24.3%, 70대는 44.1%, 80대는 41.6%, 90대 이상은 48.8% 각각 증가했다.
질병별로 살펴보면 녹내장의 진료인원은 80대까지 전 연령층이 평균 77.2% 감소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난 반면, 백내장은 30대 이하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40대는 6.9%, 50대 40.6%, 60대 20%, 70대 37.7%, 80대 33.5%, 90대 42.1% 늘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10대 청소년들부터 90대 초고령자층까지 광범위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83.3%, 80대 118.3%, 90대 172.7%로 크게 증가했다. 황반변성은 40대 이하의 연령층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50대 61.8%, 60대 57.3%, 70대 94.8%, 80대 177.7%, 90대 142.8%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명질환 진료인원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10분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소득계층과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1~3분위의 저소득층이 다른 분위보다 더 많이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실명질환들이 증가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매우 필수적이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안과질환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부족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제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에도 안과질환검진이 빠져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의 항목을 살펴보면, 안과 관련 검진은 시력검사만 실시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최동익 의원은 “안과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부족해 실명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민들의 실명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보험 건강검진항목에 안과질환검진을 추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xodid1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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