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비타민 D를 추가로 보충하는 것이 겨울철 감기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햇빛 노출을 통해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인 비타민 D가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되고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3일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비타민 D를 매달 다량으로 보충을 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2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여자중 일부는 첫 두 달 동안은 20만 IU 비타민 D를 섭취케 한 후 이 후 매달 10만 IU 비타민 D를 섭취케 한 반면 나머지는 위약을 섭취케 했다.
연구결과 1년 반 후 비타민 D를 섭취한 사람중에는 평균 3.7건 감기나 기타 다른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반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3.8건 발생해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얼마나 오래 감기를 앓았는지와 얼마나 심하게 앓았는지 역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미 식사를 통해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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