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업무 스트레스에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걱정이 많던 박씨(28). 박씨는 최근 원인 모를 두통과 전신통증, 어깨결림 등 때문에 정형외과, 신경과 등을 다니며 진료를 받았지만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과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그리고 박 씨는 그동안 겪은 두통과 어깨결림, 전신통증, 소화불량 등이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난 신체증상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우울증은 우울감, 식욕부진, 만사 귀찮음 등 정신적인 증상만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박 씨와 같이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 우울함은 물론 두통 등의 증상도 동반되는 ‘우울증’
우울증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우울하고 공허감에 시달리며 모든 일이 귀찮고 재미가 없어지며, 항상 피로하고 생각도 행동도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 식욕감퇴, 집중력·기억력의 감퇴, 성욕감퇴,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잇따라 나타난다.
물론 이런 감정은 흔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하지 않고 넘기나 우울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극단적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약물이나 알콜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많으며 결국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울증은 일종의 뇌질환이며 마음이 약하거나 어리석어서 생긴 병이 아니라 생물학적·심리적·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발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소화해내는 인간의 뇌에선 여러 생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우울증 환자들의 뇌에서는 이런 변화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을지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는 “흔히들 정신적 증상을 우울증 증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통이나 어깨결림, 전신통증,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신체적 증상 역시 우울증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통, 어깨결림, 전신통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그것이 막연한 우울감,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과 동반됐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생활습관 개선해야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가 가장 중요하며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틈나는 대로 햇빛과 자연을 접해야 한다.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몸의 건강의 돌려주고 정신적 에너지를 충전하는데도 최상의 방법이다. 따라서 적어도 1주에 세 번 이상 땀이 약간 밸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더불어 달거나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간다.
그리고 평소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늘리고 취미생활을 하며 과일이나 야채, 해조류 등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 교수는 “우울증 환자는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정신적인 고립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되도록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에 받는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씨는 그동안 겪은 두통과 어깨결림, 전신통증, 소화불량 등이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난 신체증상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우울증은 우울감, 식욕부진, 만사 귀찮음 등 정신적인 증상만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박 씨와 같이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 우울함은 물론 두통 등의 증상도 동반되는 ‘우울증’
우울증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우울하고 공허감에 시달리며 모든 일이 귀찮고 재미가 없어지며, 항상 피로하고 생각도 행동도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 식욕감퇴, 집중력·기억력의 감퇴, 성욕감퇴,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잇따라 나타난다.
물론 이런 감정은 흔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하지 않고 넘기나 우울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극단적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약물이나 알콜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많으며 결국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울증은 일종의 뇌질환이며 마음이 약하거나 어리석어서 생긴 병이 아니라 생물학적·심리적·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발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소화해내는 인간의 뇌에선 여러 생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우울증 환자들의 뇌에서는 이런 변화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을지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는 “흔히들 정신적 증상을 우울증 증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통이나 어깨결림, 전신통증,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신체적 증상 역시 우울증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통, 어깨결림, 전신통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그것이 막연한 우울감,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과 동반됐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생활습관 개선해야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가 가장 중요하며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틈나는 대로 햇빛과 자연을 접해야 한다.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몸의 건강의 돌려주고 정신적 에너지를 충전하는데도 최상의 방법이다. 따라서 적어도 1주에 세 번 이상 땀이 약간 밸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더불어 달거나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간다.
그리고 평소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늘리고 취미생활을 하며 과일이나 야채, 해조류 등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 교수는 “우울증 환자는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정신적인 고립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되도록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에 받는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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