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69% 차지, 60대 이상이 39%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작년보다 2배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 온열질환자 984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폭염 건강피해는 작년과 비교할 때 환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해 온열질환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443명과 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보고된 온열질환 사망자 14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8명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발생장소는 집과 논밭이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열질환자는 남성이 683명(69%)이나 됐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0명(39%)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발생장소는 실외(77%)가 실내(23%)의 3배가 넘었고 특히 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224명(23%)이나 됐다. 발생시간대는 12~15시가 294명(30%), 15-18시가 276명(28%)으로 한낮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았다.
올해는 19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을 기록, 온열질환자 수가 7월말에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또 전국 14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중증 열성질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열파지수(HI)가 1℃ 상승할 때 열사병이 2.6배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열파지수란 기온 뿐 아니라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기온을 지수화 한 값이다.
폭염 건강피해 사례감시체계는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취합한 것으로 이날 정동 동양빌딩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린 기후변화건강포럼에서 공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사례감시체계 보완을 위해 사망자료, 응급의료정보망 자료, 119 구급일지, 기상정보 등과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 온열질환자 984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폭염 건강피해는 작년과 비교할 때 환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해 온열질환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443명과 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보고된 온열질환 사망자 14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8명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발생장소는 집과 논밭이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열질환자는 남성이 683명(69%)이나 됐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0명(39%)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발생장소는 실외(77%)가 실내(23%)의 3배가 넘었고 특히 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224명(23%)이나 됐다. 발생시간대는 12~15시가 294명(30%), 15-18시가 276명(28%)으로 한낮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았다.
올해는 19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을 기록, 온열질환자 수가 7월말에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또 전국 14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중증 열성질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열파지수(HI)가 1℃ 상승할 때 열사병이 2.6배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열파지수란 기온 뿐 아니라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기온을 지수화 한 값이다.
폭염 건강피해 사례감시체계는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취합한 것으로 이날 정동 동양빌딩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린 기후변화건강포럼에서 공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사례감시체계 보완을 위해 사망자료, 응급의료정보망 자료, 119 구급일지, 기상정보 등과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xodid1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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