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환경성질환, 안전

가을철 야외 작업시 쯔쯔가무시 주의! *

pulmaemi 2012. 9. 13. 10:02

고용노동부, 쯔쯔가무시증 예방가이드 보급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습니다,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 돗자리를 사용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하며 작업복은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쯔쯔가무시증 예방가이드를 보급한다.

고용부는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의 본격적인 유행시기(9월~11월)를 맞아 쯔쯔가무시증 예방 리플릿을 제작·보급하는 한편 산림 및 공원조성사업 등 곤충 및 동물매개 감염병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예방 리플렛의 주요 내용은 쯔쯔가무시증 감염경로 및 감염증상, 작업 전·작업 중·작업 후 예방수칙 등이다.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산림가꾸기 및 거리조성사업 등에서 집단 쯔쯔가무시증이 발병된 사례가 있어 가을철을 맞아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업장에서 예방수칙 리플릿 자료를 활용해서 근로자를 교육시키고 샤워 및 세척시설을 갖추는 등 예방활동을 적극 이행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9월부터 각종 점검·감독 및 기술지원 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고위험작업에 대한 예방조치 준수여부를 확인, 관련 법령 이행여부를 조사하고 위반사항은 행정·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