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경기불황 지속되면서 40대 여성 취업자 감소

pulmaemi 2012. 9. 5. 11:32

40대 여성 고용률, 전년 동월 대비 4개월째 감소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40대 여성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40대 취업자 증감폭이 작년 동월 대비로 6월에 -4000명, 7월 -1만9000명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40대 남성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반면 40대 여성의 경우 도∙소매업에서 6월에 1만3000명, 7월엔 2만5000명이 줄었다. 또 숙박∙음식점업도 6월 -2만8000명, 7월 -5만5000명으로 감소폭이 컸다.

40대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도 늘어났다. 5월 1만9100명에서 6월 2만3500명, 7월 4만3100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40대 여성의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로 4개월째 감소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손민중 수석연구원은 “40대 여성의 경우 주거비와 교육비 때문에 취업에 나설 동기가 많은데 이 연령대는 경기를 많이 탄다”며 “임금근로자로 재취업하려는 40대 여성에 대한 민간 수요가 예전처럼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