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잠 부족하면 유방암 재발 위험 높아

pulmaemi 2012. 8. 30. 11:0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수면부족이 진행성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케이즈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이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지에 밝힌 412명의 폐경이 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잠이 부족한 것이 유방암이 보다 진행되게 하고 재발 위험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유방암 진단 이전 평균적으로 하루 6시간 이하 잠을 자는 여성들이 유방암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규칙적으로 잠을 덜 자는 여성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보다 진행된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최초로 규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관성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고 연관성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