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임신중 당분이 많은 청량음료를 마신 여성들이 미숙아를 낳을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웨덴 Sahlgrenska 대학병원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총 6만명 이상의 노르웨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하루 한 번 이상 당분이 든 청량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이 같은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들 보다 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출생아동 8명당 1명 가량이 미숙아로 태어나고 있으며 이 같이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에는 생존하더라도 시력이나 청력이 저하되거나 신경학적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덴마크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공감미료가 든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이 미숙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0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다시 한 번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기간중 3281명 아이들이 미숙아로 태어난 가운데 임신 중 하루 한 번 이상 당분이 든 음료를 마신 여성과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를 매일 마신 여성들이 이 같은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각각 미숙아 출산 위험이 25%,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음료 자체가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을 높이는 원인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라고 밝히며 "아마도 체중등의 생활습관인자가 미숙아 출산과 당분 음료간 연관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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