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1년간 매일 말린 사과를 먹은 여성들이 콜레스테롤이 꾸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플로리다주립대학 연구팀이 'Nutrition and Dietetics'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1년 동안 말린 자두를 먹은 여성과 비교시 사과를 먹는 것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막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과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지만 인체 대상 연구에서 사과를 먹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바꿀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밝힌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45명 여성을 대상으로 1년 간 매일 말린 사과를 75 그램 가량 섭취하게 하고 나머지 55명은 말린 자두를 100 그램 섭취케 한 이번 연구결과 3개월 후 말린 자두를 섭취한 여성들은 콜레스테롤이 별 차이가 없었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12개월 동안 변화가 없었으나 말린 사과를 먹은 여성들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각각 9%, 1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개월 후에는 사과를 먹은 사람들에선 총 콜레스테롤과 LDL 이 각각 13%, 24% 가량 더 낮아졌으며 12개월 후에는 낮아진 상태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사과를 먹음으로 인한 콜레스테롤 저하가 장기적으로 여성 건강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인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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