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불안증이나 우울증 같은 가벼운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음주나 흡연 같은 생활습관 인자를 고려한 결과 심하지 않은 정신적 고통이 조기 사망 위험을 16% 높이고 보다 중증인 장애는 67%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양극성장애나 정신분열증 같은 중증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 같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 보다 평균 20년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증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 조기 사망위험이 높은 것은 쉽게 이해가 가지만 경미한 정신장애 역시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이 이번 연구결과 규명됐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흔하면서 경미한 정신장애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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