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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 하는 사람 '심장마비·뇌졸중' 발병 위험 높아

pulmaemi 2012. 7. 30. 07:55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이 주간 근무만 하는 사람들 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Western 대학 연구팀등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200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대근무가 생체 시계를 손상시키고 생활습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대근무를 하는 것이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그 동안 진행된 총 34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심정지를 포함한 총 1만7359건의 관상동맥질환, 6598건의 심장마비, 1854건의 뇌졸중이 뇌 로 가는 혈액량 부족으로 인해 유발된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은 장애들이 주간 근무자에 비해 교대근무자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교대근무자들이 심장마비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3%, 24%,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대근무가 심장장애로 인한 사망 위험을 노피잊 않으며 심장장애와 연관된 상대적 위험은 매우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이 나쁜 수면습관과 식습관을 가질 위험이 크고 비만과 콜레스테롤 등에 해가 되는 신경계활성 상태에 있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