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알츠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위험인자인 가벼운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인지능이 정상인 사람과 비교시 사망 위험이 2배 높고 치매가 있는 사람들은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Einstein and Montefiore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70세 이상 733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기억성 경도 인지장애(amnestic mci)를 가진 사람들이 사망 위험이 2.17배 높은 반면 비기억성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높지 않았다.
특히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인지능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무려 3.26배 높았다.
그 밖에도 APOE-4 유전자 변이와 중증 우울증등이 있을 경우 사망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경미한 인지장애와 치매나 알즈하이머질환의 경우에는 치료법이 없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경미한 인지장애를 조기 진단 모니터링 하는 것이 오래 사는데 매우 중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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