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24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밝힌 13~18세 연령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공격적이고 노골적인 성적 가사 내용이 있는 음악을 규칙적으로 들었던 청소년들이 성행위를 할 가능성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예방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정서적 사랑 보다는 신체적 행동으로 성을 묘사한 가요를 자주 듣는 것이 청소년들의 성행위 충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가요을 주 당 17.6시 간 이상 듣는 청소년들중 45%가 성행위를 한 반면 덜 자주 듣는 청소년들은 단 21%만이 성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음악을 듣는 것이 성행위에 영향을 준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어릴적 올바른 성교육이 아이들의 성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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