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아동 100만명 이상, 6세~14세 전 연령대에서 신장 작고 체중 적어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취약계층의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신장은 작고 체중 역시 적게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취액계층 빈곤 아동의 비만∙저체중 양상과 아동기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빈곤 남자 아동의 신장은 일반아동에 비해 연령에 따라 2~5.4cm, 여아의 경우 일반아동에 비해 0.3~3.9cm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 역시 남∙여 아동을 막론하고 6세~14세에 걸쳐 전 연령대에서 빈곤층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가벼웠다.
특히 남∙여 아동 모두 11세 시기에 일반아동과의 체중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는데 남아의 경우 일반아동은 45~48kg인 반면 빈곤 아동은 40kg을 갓 넘는 수준이었다.
신장 역시 전 연령대에서 빈곤아동이 작았는데 10세 남아의 경우 일반아동은 145cm 이상인 반면 빈곤아동은 141.02cm였고 전반적으로 14세에 가까워질수록 일반 아동과의 차이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아동영양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체중, 신장 및 체질량지수(이하 BMI)의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빈곤아동에서 남아는 저체중과 비만아동이 많았고 여아의 경우 과체중 아동이 많았다.
또한 일반아동들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저체중이 줄고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빈곤 남자아동들은 저체중아 비율이 일반아동에 비해 높았고 비만아동 비율은 낮았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 속하는 아동들에서는 남아와 여아 모두 저체중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6~8세의 경우 높은 저체중 비율을 보였다.
체중은 아동의 발육상태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신체적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상태와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단서다.
또한 신장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아동기의 장기적인 영양상태와 사회계층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건강형평성의 생애적 접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보사연 김혜련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인구 중 빈곤아동은 약 100만명으로 추산되며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은 110~180만명으로 추정된다”며 “아동의 사회복지서비스는 그나마 보육과 교육 중심인데 요구되는 건강서비스 지원은 매우 미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곧 시행될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아동복지의 주요 요소로써 건강한 성장과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세부 조항과 추진계획을 마련해 뒷받침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의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신장은 작고 체중 역시 적게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취액계층 빈곤 아동의 비만∙저체중 양상과 아동기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빈곤 남자 아동의 신장은 일반아동에 비해 연령에 따라 2~5.4cm, 여아의 경우 일반아동에 비해 0.3~3.9cm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 역시 남∙여 아동을 막론하고 6세~14세에 걸쳐 전 연령대에서 빈곤층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가벼웠다.
특히 남∙여 아동 모두 11세 시기에 일반아동과의 체중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는데 남아의 경우 일반아동은 45~48kg인 반면 빈곤 아동은 40kg을 갓 넘는 수준이었다.
신장 역시 전 연령대에서 빈곤아동이 작았는데 10세 남아의 경우 일반아동은 145cm 이상인 반면 빈곤아동은 141.02cm였고 전반적으로 14세에 가까워질수록 일반 아동과의 차이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아동영양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체중, 신장 및 체질량지수(이하 BMI)의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빈곤아동에서 남아는 저체중과 비만아동이 많았고 여아의 경우 과체중 아동이 많았다.
또한 일반아동들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저체중이 줄고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빈곤 남자아동들은 저체중아 비율이 일반아동에 비해 높았고 비만아동 비율은 낮았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 속하는 아동들에서는 남아와 여아 모두 저체중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6~8세의 경우 높은 저체중 비율을 보였다.
체중은 아동의 발육상태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신체적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상태와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단서다.
또한 신장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아동기의 장기적인 영양상태와 사회계층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건강형평성의 생애적 접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보사연 김혜련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인구 중 빈곤아동은 약 100만명으로 추산되며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은 110~180만명으로 추정된다”며 “아동의 사회복지서비스는 그나마 보육과 교육 중심인데 요구되는 건강서비스 지원은 매우 미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곧 시행될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아동복지의 주요 요소로써 건강한 성장과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세부 조항과 추진계획을 마련해 뒷받침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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