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수면무호흡증이라는 호흡장애의 경우 연중 가장 추울때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변화와 계절성 알레르기가 수면무호흡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그 동안 잘 알려져 온 가운데 5일 브라질 Federal do Rio Grande do Sul 대학 연구팀이 'Chest' 저널에 밝힌 7500명 이상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날씨 변화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여름 동안에는 환자들이 수면 중 평균 시간 당 15회 가량 호흡이 정지하는 반면 겨울에는 18회 정지했다.
또한 시간 당 30회 이상 호흡이 멈추는 중증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 클리닉을 찾은 환자 역시 겨울철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러가지 인자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아마도 겨울과 연관된 상기도 장애가 증상을 심하게 만들며 겨울철 가정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나무 장작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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