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여성의 근로 일자리, 남성의 ‘절반 수준’

pulmaemi 2012. 7. 3. 11:51

지속 일자리 비율도 남성이 두 배 가까이 높아

 

기존에 종사했던 일자리를 다음해에도 유지하고 있는 경우를 뜻하는 ‘지속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남성이 여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2010년말 기준 전체 임금근로일자리는 총 1406만 5000개 규모로 ▲ 회사법인 829만6000개 59% ▲ 회사이외법인 169만6000개 12.1% ▲ 정부 166만3000개 11.8% ▲ 비 법인단체 33만7000개 2.4% ▲ 개인기업체 207만3000개 14.7% 순이었다.

하지만 남자가 63.3%인 890만8000개를 점유하고 있었고 여자가 36.7%인 515만7000개를 점유하고 있어 남성의 일자리 점유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 회사법인 남 589만5000개, 여 240만1000개 ▲ 회사이외법인 남 90만개, 여 79만6000개 ▲ 정부 남 94만1000천개, 여 72만3000개 ▲ 비 법인단체 남 7만8000개, 여 25만9000개 ▲ 개인기업체 남 109만5000개, 여 97만9000개 수준이었다.

2009년 말에 종사했던 일자리를 2010년 말에도 유지하고 있는 경우를 뜻하는 ‘지속 일자리’는 2010년말 기준 총 932만개 규모였다.

이 중 회사법인이 550만7000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 회사이외법인 122만8000개 13.2% ▲ 정부 132만5000개 14.2% ▲ 비 법인단체 17만7000개 1.9% ▲ 개인기업체 108만3000개 11.6% 순이었다. 지속 일자리의 점유율 역시 남자가 66.4%로 여자의 33.6%보다 높았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조직생성, 근로자 입사나 퇴직, 사업 확장 등의 사유로 변화가 발생한 신규·대체일자리는 총 474만5000개 규모였다.

조직형태별로는 ▲ 회사법인 278만8000개 58.8% ▲ 회사이외법인 46만8000개 9.9% ▲ 정부 33만9000개 7.1% ▲ 비 법인단체 16만개 3.4% ▲ 개인기업체 99만1000개 20.9% 순이었으며 ▲ 남자점유 271만8000개 57.3% ▲ 여자점유 202만7000개 42.7%로 역시 남성의 점유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