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규칙적인 운동 심지어 가벼운 신체활동이라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여성들이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지어 폐경이 지난 후에도 또한 체중을 줄이지 못하더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여성들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0-98세 연령의 총 30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절반가량인 1504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하고 이 중 대부분은 침습적인 유방암인 가운데 연구결과 가임기 동안 혹은 폐경기 동안 운동을 한 여성들이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당 10-19시간 가량 운동을 한 여성들에서 이 같은 효과가 가장 커 유방암 발병 위험이 약 30%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강도 별로는 경미하 강도건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건 모두 미국내 여성에서 가장 흔한 유방암인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병 위험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 후 체중이 크게 증가한 여성 특히 폐경이 지난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져 체중 증가가 운동의 이로운 면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운동이 유방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의 원인은 밝히지 못했지만 아마도 에너지 균형 조절과 비만 조절에 운동이 영향을 미쳐 인슐린 내성과 염증을 줄이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 안생기는 우리부부, 내가 혹시 정계정맥류(?) (0) | 2012.07.03 |
---|---|
여학생의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생리통 (0) | 2012.07.02 |
자궁 외 임신, 문란한 성생활 때문(?) (0) | 2012.06.25 |
젊은 나이에 인공 수정 불임 치료 받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 높아 (0) | 2012.06.25 |
보육시설·교사자격 기준 완화된 ‘농어촌 공동 아이돌봄센터’ 운영 (0) | 2012.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