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비스페놀 A에 산전 노출되는 것이 4세대에 걸쳐 행동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내분비학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저농도의 비스페놀 A에 노출되는 것이 뇌와 사회적 행동에 즉각적이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며 세대를 걸쳐 이어지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페놀 A는 음식 용기등 다양한 제품에 함유된 성분으로 인체 소변과 혈액내 널리 감지되고 있다.
비스페놀 A가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지며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산전 비스페놀 A 노출이 불안증과 공격성, 인지능 손상을 유발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비스페놀 A가 사회적 행동과 신경 표현에 세대를 넘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스페놀 A가 쥐에서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 같은 변화가 유전적으로 계속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매우 의미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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