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셀프주유소 1만3272개 ‘증가추세’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
저렴한 기름값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셀프주유소가 안전관리에 허술해 소비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주유소협회가 지난달 8일 발표한 자료(2012년 3월까지 누적)에 따르면 전국의 셀프주유소는 721개로 총 등록업소 1만3272개 중 5.4%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24개)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이런 셀프주유소에서 안전관리에 대한 심각한 허점을 드러남에 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운전자가 차에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해 화재가 발생했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셀프주유소 혼유 사고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엔진시동 중에는 전기 스파크 등으로 유류에 옮겨 붙어 화재나 폭발 사고가 날수 있어 주유중에는 차의 시동을 끄도록 조치돼있고 이를 제재하거나 주의를 주는 직원이 있어야 하지만 거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엔진 정지 의무가 지켜지지 않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최초 50만원, 2차 위반 시 100만원, 3차 위반 시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은 정기적인 점검 이외에 실제 현장 점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유사 관계자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셀프주유소의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셀프주유소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커지고 있다”며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주유를 하면 열기 등에 의해 차량손상이나 화제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유소에서 관리를 해야 하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책임부서에서 관리감독을 좀 더 철저히 하고 소비자들도 혼유나 기타 사고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한국주유소협회가 지난달 8일 발표한 자료(2012년 3월까지 누적)에 따르면 전국의 셀프주유소는 721개로 총 등록업소 1만3272개 중 5.4%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24개)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이런 셀프주유소에서 안전관리에 대한 심각한 허점을 드러남에 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운전자가 차에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해 화재가 발생했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셀프주유소 혼유 사고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엔진시동 중에는 전기 스파크 등으로 유류에 옮겨 붙어 화재나 폭발 사고가 날수 있어 주유중에는 차의 시동을 끄도록 조치돼있고 이를 제재하거나 주의를 주는 직원이 있어야 하지만 거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엔진 정지 의무가 지켜지지 않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최초 50만원, 2차 위반 시 100만원, 3차 위반 시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은 정기적인 점검 이외에 실제 현장 점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유사 관계자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셀프주유소의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셀프주유소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커지고 있다”며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주유를 하면 열기 등에 의해 차량손상이나 화제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유소에서 관리를 해야 하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책임부서에서 관리감독을 좀 더 철저히 하고 소비자들도 혼유나 기타 사고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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