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당뇨병을 앓지 않지만 혈당이 약간 높은 사람들이 허혈성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6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8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당뇨병을 앓으면서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이 허혈성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혈당이 약간만 높아도 장기간에 걸쳐 허혈성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장기간에 걸쳐 혈당이 단 1 mmol 계속 높아도 심장마비 발병 위험은 6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른 위험인자와 무관하게 혈당이 약간만 높아져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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