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당뇨병 전구 단계를 강도 높은 생활습관 변화와 약물 요법과 병행, 보다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향후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을 효과적으로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3000명 이상의 당뇨병 전구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뇨병 전구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경우에도 5.7년 이후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전구질환은 증상이 분명한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로 이 같은 경우 혈당이 정상 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상태 보다는 높지 않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전체 성인 인구의 33%인 약 7900만명이 당뇨병 전구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 같은 사람 10명중 1명 가량이 당뇨병이 발병한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가 당뇨병 인구의 급증을 늦출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깊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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