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혈당이 정상보다 약간만 더 높아도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8만52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당이 약간만 더 높아져도 허혈성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크게 높았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 허혈성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혈당 자체가 약간만 높아져도 허혈성심장질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장기간에 걸쳐 혈당이 리터당 1 mmol 정도 약간만 높아도 심장마비 발병 위험은 69%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팀은 "혈당이 허혈성심장질환 발병에 직접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믿지만 여전히 이유는 불확실하다"고 밝히며 "그러나 전반적인 당 섭취는 건강을 위해 제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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