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이 비호지킨스씨임파종, 백혈병, 골수암 같은 혈액종양이 발병할 위험이 20%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Miriam 병원 연구팀이 'Blood'지에 밝힌 과거 진행된 26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당뇨병과 일부 암 발병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총 1만7000건 이상의 2형 당뇨병과 혈액암 발병 건을 포함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백혈병과 골수암, 비호지킨스씨임파종이 발병할 위험이 높았다.
반면 호지킨스씨임파종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뇨병과 연관된 질환을 생각할때 심장질환이나 신부전 같은 질환을 생각하지만 암은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혈액암 발병 위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왜 당뇨병 환자들이 이 같은 혈액암 발병 위험이 높은지는 규명하지 못했지만 2형 당뇨병이 백혈병과 골수암, 비호지킨스씨임파종 전체 발병 건의 약 5% 발병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이 어느 정도까지는 식사와 운동 같은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예방될 수 있는 바 이를 통해 2형 당뇨병을 예방함으로 혈액암 역시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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