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인공수정' 통해 태어난 아이들 임신 후유증 위험 높아

pulmaemi 2012. 6. 7. 11:27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

체외수정이라는 인공수정법 불임치료가 임신 후유증과 다태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로얄컬리지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공수정을 통한 임신이 미숙아 출산과 저체중아 출산및 인지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인공수정이 미숙아 출산 위험을 23%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절대적인 미숙아 출산 위험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체중아 출산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심장기형과 기타 다른 선천성장애 위험 역시 높여 전체 신생아중 5% 가량이 이 같은 장애를 보이지만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에서는 33%가량 이 같은 장애를 가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언어나 행동, 뇌 발달장애는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과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 대부분은 다른 아이들과 같이 건강한 만큼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