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의 색과 크기 변하고 상처 자주나면 반드시 병원 찾아야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피부암은 야외활동과 일광욕을 즐기는 피부가 하얀 서양인에게 높은 발생을 보이는 암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 사회도 레저활동을 즐기는 문화 확산과 고령 인구 증가로 피부암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피부암은 보이는 암으로 비교적 빨리 이상 징후를 발견 할 수 있는 반면 단순한 점으로 간과하고 쉽게 지나칠 수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피부종양클리닉의 김원석, 박지혜 교수팀은 25일 내원 환자와 보호자 374명 대상으로 피부암 사진 5장(기저세포암 1장, 흑색종 2장, 편평상피세포암 2장)과 피부암이 아닌 사진 5장 등 총 10장에서 피부암을 찾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진으로 보는 피부암 설문 결과 5개의 사진을 모두 찾은 만점은 0.3%, 80점 4%(4개 맞춤), 60점 30.6%(3개 맞춤), 40점 56%(2개 맞춤), 20점 8.6%(1개 맞춤), 0점 0.5%였다.
암 종류별 정답율은 편평상피세포암 사진 2장은 각각 79%와 67%, 흑색종 사진 2장은 각각 41%와 21%, 기저세포암 사진 1장은 23%였다. 편평상피세포암은 비교적 크고 붉으면서 불규칙한 변화를 보여 피부암 정답 선택이 높았다.
흑색종은 발바닥에 생긴 크기가 크고 비대칭적인 점은 41%, 평범한 검은 점은 21%로 정답율의 차이가 두 배였다. 단순한 흑갈색의 점으로 보이는 기저세포암도 정답율이 매우 낮았다.
사진 설문 결과 단순한 점으로 오인 할 수 있는 흑색종과 기저세포암에 대해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피부암 원인을 묻는 5개 문항에서 백점은 14%, 60점 이상은 83%였다. 60점 이상 정답자는 연령별 정답율 차이를 보였다.
30대 이하 93.4%, 30대 93.8% 40대 83.3% 50대 74.4% 60대 이상 62%로 젊을수록 피부암 원인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었다.
자외선 유해성을 묻는 질문은 80%, 화상부위 또는 오래된 흉터에서 암이 생길 수 있다는 질문은 66%, 손과 발바닥에도 피부암이 생긴다는 질문은 72% 정답율을 보였다. 하얀 피부가 피부암에 위험하다는 질문은 34%로 정답율이 낮았다.
악성흑색종 바로알기에서는 4문항 중 3개를 맞춘 75점 이상이 64%였고 연령과 성별에 따른 응답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피부암은 오랜 자외선 노출, 만성적 피부 자극이나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에 노출,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중 자외선 노출이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자외선 축적량이 많은 고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사람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증가돼 피부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태다. 또한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량 증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더욱이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피부질환이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이어지면서 피부암 발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피부암은 표피세포와 피부 부속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크게 흑색종과 비 흑색종으로 나눌 수 있다. 흑색종은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 된 종양으로 다른 암과 같이 전이를 잘하고 항암치료 등에 반응을 잘하지 않아서 생존율이 매우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비흑색종에는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기타 피부 부속기(모발, 땀샘, 피지선 등) 기원 암 등이 있다. 매우 흔하게 발생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늦게 발견하더라도 수술만 잘하면 거의 완치돼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보조요법도 필요하지 않다.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커지는 경우 또는 피부 속으로 만져지는 혹이 있을 경우에는 피부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유 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나도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점이 비교적 크고(6mm이상),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이 얼룩덜룩하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얼굴 또는 노출부위에 가려움증 없이 빨갛거나 갈색으로 진물이 나면서 일반적 연고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으면 비 흑색종성 피부암이나 피부암 전구증을 의심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원석 교수는 “레저 활동의 증가와 인구의 고령화로 한국인도 피부암에 대한 위험이 커졌지만 설문조사에서 나타나 듯 일부 피부암은 단순한 점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점의 색과 크기가 변하고 상처가 자주 나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피부암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사회도 레저활동을 즐기는 문화 확산과 고령 인구 증가로 피부암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피부암은 보이는 암으로 비교적 빨리 이상 징후를 발견 할 수 있는 반면 단순한 점으로 간과하고 쉽게 지나칠 수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피부종양클리닉의 김원석, 박지혜 교수팀은 25일 내원 환자와 보호자 374명 대상으로 피부암 사진 5장(기저세포암 1장, 흑색종 2장, 편평상피세포암 2장)과 피부암이 아닌 사진 5장 등 총 10장에서 피부암을 찾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진으로 보는 피부암 설문 결과 5개의 사진을 모두 찾은 만점은 0.3%, 80점 4%(4개 맞춤), 60점 30.6%(3개 맞춤), 40점 56%(2개 맞춤), 20점 8.6%(1개 맞춤), 0점 0.5%였다.
암 종류별 정답율은 편평상피세포암 사진 2장은 각각 79%와 67%, 흑색종 사진 2장은 각각 41%와 21%, 기저세포암 사진 1장은 23%였다. 편평상피세포암은 비교적 크고 붉으면서 불규칙한 변화를 보여 피부암 정답 선택이 높았다.
흑색종은 발바닥에 생긴 크기가 크고 비대칭적인 점은 41%, 평범한 검은 점은 21%로 정답율의 차이가 두 배였다. 단순한 흑갈색의 점으로 보이는 기저세포암도 정답율이 매우 낮았다.
사진 설문 결과 단순한 점으로 오인 할 수 있는 흑색종과 기저세포암에 대해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피부암 원인을 묻는 5개 문항에서 백점은 14%, 60점 이상은 83%였다. 60점 이상 정답자는 연령별 정답율 차이를 보였다.
30대 이하 93.4%, 30대 93.8% 40대 83.3% 50대 74.4% 60대 이상 62%로 젊을수록 피부암 원인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었다.
자외선 유해성을 묻는 질문은 80%, 화상부위 또는 오래된 흉터에서 암이 생길 수 있다는 질문은 66%, 손과 발바닥에도 피부암이 생긴다는 질문은 72% 정답율을 보였다. 하얀 피부가 피부암에 위험하다는 질문은 34%로 정답율이 낮았다.
악성흑색종 바로알기에서는 4문항 중 3개를 맞춘 75점 이상이 64%였고 연령과 성별에 따른 응답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피부암은 오랜 자외선 노출, 만성적 피부 자극이나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에 노출,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중 자외선 노출이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자외선 축적량이 많은 고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사람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증가돼 피부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태다. 또한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량 증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더욱이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피부질환이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이어지면서 피부암 발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피부암은 표피세포와 피부 부속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크게 흑색종과 비 흑색종으로 나눌 수 있다. 흑색종은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 된 종양으로 다른 암과 같이 전이를 잘하고 항암치료 등에 반응을 잘하지 않아서 생존율이 매우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비흑색종에는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기타 피부 부속기(모발, 땀샘, 피지선 등) 기원 암 등이 있다. 매우 흔하게 발생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늦게 발견하더라도 수술만 잘하면 거의 완치돼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보조요법도 필요하지 않다.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커지는 경우 또는 피부 속으로 만져지는 혹이 있을 경우에는 피부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유 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나도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점이 비교적 크고(6mm이상),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이 얼룩덜룩하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얼굴 또는 노출부위에 가려움증 없이 빨갛거나 갈색으로 진물이 나면서 일반적 연고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으면 비 흑색종성 피부암이나 피부암 전구증을 의심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원석 교수는 “레저 활동의 증가와 인구의 고령화로 한국인도 피부암에 대한 위험이 커졌지만 설문조사에서 나타나 듯 일부 피부암은 단순한 점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점의 색과 크기가 변하고 상처가 자주 나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피부암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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