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뚱뚱한 사람들이 반드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이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밝힌 2만20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압과 혈당,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염증 표지자인 CRP 등 대사표지자가 정상 즉 대사건강이 양호한 사람의 경우에는 비만일지라도 향후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비만인 아닌 사람들이라도 대사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대사건강이 좋지 않은 비만인 사람만큼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대사적 인자가 과체중 자체 보다 향후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더 중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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