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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민' 실명 유발 '포도막염' 치료 효과적

pulmaemi 2012. 5. 10. 10:23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민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주원인인 포도막염(Uveitis)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미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을 앓는 수 백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메트포민이라는 약물이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포도막염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와 세포 배양을 통한 검사 결과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에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민 이라는 약물이 안구 바깥면 바로 아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포도막염의 영향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막염은 미국내 전체 실명 건 수의 10-15%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법은 중증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요법이 유일했다.

연구팀은 "메트포민이 염증을 유발하는 체내 과정을 억제 포도막염을 치료할 뿐 아니라 예방 까지 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메트포민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되어 있는 바 효과에 대한 검증만 이루어진다면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 포도막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