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사람들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것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은 체내 존재하는 호르몬으로 낮을 경우에는 당뇨병 위험인자인 비만과 연관되어 있다.
이 같은 호르몬은 안드로겐수용체로 알려진 물질을 통해 지방 세포에 작용 이로 인해 비만과 당뇨병과 연관된 유전자들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지방조직내 테스토스테론 기능이 손상된 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바 이 같은 쥐들이 테스토스테론 기능이 손상되지 않은 쥐들 보다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이 더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과 무관하게 테스토스테론 기능이 손상될 시 인슐린 저항성이 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이 저하되는 바 왜 고령 남성들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지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설명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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