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일부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과일 추출물인 소팔메토(Saw palmetto)가 실제로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미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조사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 성인중 약 160만명 이상이 지난 30일 동안 소팔메토를 사용한 바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팔메토가 양성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소팔메토가 위약 보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6일 Minneapolis Veterans Affairs 의료센터 연구팀이 BJU International 지에 밝힌 과거 진행된 평균 연령 64세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총 17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위약에 비해 소팔메토 복용이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팔메토 복용이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가 위약 복용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 대비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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