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어린이, 성인에 비해 상해사고 발생률 4.9배 이상 높아

pulmaemi 2012. 5. 3. 09:04

60세 이상 보험가입률, 전체인구 대비 절반 수준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어린이는 방어능력 및 주의력 부족으로 성인에 비해 상해사고 발생률이 약 4.9배 이상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14세 이하 어린이와 60세 이상 고령자에 주로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을 분석한 결과 15세~60세 미만의 성인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이 주로 발생하며 장염, 폐렴, 식중독의 질병 발생이 성인에 비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가입률은 전체인구 가입률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60세 미만자에 비해 백내장, 당뇨병, 고혈압질환, 신부전증, 간질환 등의 노인성질환은 약 6.46배, 골절은 약 1.96배, 치매는 약 51배 높게 발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이러한 어린이 및 고령자의 상해 또는 질병 발생 특성을 감안해 보험 가입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