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
어릴 적 신체적 학대를 받은 아이들이 성인기 자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Suicide and Life-Threatening Behavior' 저널에 밝힌 66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릴 적 신체적 학대를 입은 성인들이 학대를 받지 않은 사람들 보다 어른이 되서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어릴 적 신체적 학대를 입은 사람의 경우에는 33% 가량이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 어릴 적 학대를 입지 않은 사람들 보다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5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어릴 적 신체적 학대가 성인이 되서까지 장기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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