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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유발 유전자 규명

pulmaemi 2012. 4. 30. 11:08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유전자가 흔히 발병하는 녹내장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하버드 연구팀이 'PLoS Genetics'지에 밝힌 66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 중 절반이 원발성개방각녹내장이라는 녹내장중 흔한 형태의 녹내장을 앓은 가운데 연구결과 9번 염색체 상에 위치한 CDKN2BAS라는 유전자가 이 같은 녹내장 발병과 연관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LRP12나 ZFPM2라는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9번 염색체 상에 있는 다른 변이 역시 이 같은 녹내장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전자들은 transforming growth factor beta(TGF-beta)라는 세포 성장과 생존을 조절하는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원발성개방각녹내장 발병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