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암 예방 이유 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모유 속에 있는 암예방종양괴사인자연관세포사멸유발리간드(cancer-fighting TNF-related apoptosis inducing ligand; TRAIL) 단백질이 모유의 항암능이 원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Human Lactation' 저널에 발표된 초유 샘플과 새로 엄마가 된 여성에게서 얻은 성숙한 모유 샘플과 건강한 여성의 혈액과 이유식내 TRAIL 농도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초유와 모유가 혈액 보다 TRAIL 단백질을 각각 400배, 100배 더 많이 함유 했으며 이유식 속에는 이 같은 성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파구성백혈병과 호지킨스씨병, 신경아세포종 같은 일부 소아종양 예방에 모유가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온 바 이번 연구결과 TRAIL 단백질이 이 같은 효과의 원천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혓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