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공공장소 흡연 금지가 미숙아 출산율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Plos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70만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코틀랜드 지역내 공공 장소 금연이 도입 된 이후 미숙아 출산율이 1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장소 금연이 심장질환과 소아 천식 발병율 역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태아 성장 지체와 태반 장애와 연관이 있다고 그 동안 알려져 온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스코틀랜드 지역내 공공장소 금연이 도입된 전 후 모든 가임 여성에서의 흡연율과 출산율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공공장소 금연이 도입된 이후 더 적은 여성들이 흡연을 해 도입 전에는 25% 가량 여성이 흡연을 했으나 도입 후에는 19% 가량만이 흡연을 했다.
이와 동시에 미숙아나 저체중아 출산율 역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숙아나 저체중아 출산 모두 흡연 추방과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간접흡연을 포함한 흡연이 미숙아나 저체중아 출산의 원인이다라고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단정지을 수 없는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확정 지을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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