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국내 최초 정신병리와 학업 상관관계 조사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도는 정신병리 문제와 과학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루돌프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순천지역 15개 초등학교 4학년생 1872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를 설문조사한 결과 정신병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정신병리 문제와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에 따르면 행동문제(주의산만, 또래괴롭힘(왕따), 비행, 과잉행동, 공격성), 정서문제(우울, 위축, 불안), 사회성문제(자폐증상)를 가진 어린이들은 이러한 병리적 문제가 없는 어린이들보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성적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폭력적인 행동문제와 자폐적인 증상이 어린이들의 성적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의 약 14%의 어린이들이 고위험군으로 분류 됐다.
이 중 약 33%(전체 조사대상의 4.6%)의 어린이가 2가지 이상의 정신병이 문제를 함께 나타내는 복합문제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정신병리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복합문제’ 고위험군이 가장 학업성적이 낮았고 ‘행동문제’와 ‘사회성문제’ 고위험군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정서문제’ 고위험군과 ‘문제가 없는 어린이 집단’은 성적에 큰 차이가 없었다.
자폐증상 등 사회성 문제가 3.79%, 주의산만이나 왕따, 비행, 과잉행동, 공격성 등 행동문제가 3.69%, 우울하거나 위축, 불안 증세를 느끼는 정서문제 학생이 1.71%로 나타났고 2가지 이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복합문제 학생은 4.59%에 달했다.
이들 학생들의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과목 학업성취도 평균점수를 파악한 결과 정서상 문제가 있는 학생은 86.16점으로 문제가 없는 학생들(86.73점)과 별반 차이가 없는 반면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은 79점으로 8점 가까이 낮았다.
연구팀은 “주의가 산만하고 남을 괴롭히고 규칙을 지키지 않고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들은 학업성취도가 낮았다며 행동문제와 사회성문제 치료 프로그램 마련과 조기 예방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6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루돌프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순천지역 15개 초등학교 4학년생 1872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를 설문조사한 결과 정신병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정신병리 문제와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에 따르면 행동문제(주의산만, 또래괴롭힘(왕따), 비행, 과잉행동, 공격성), 정서문제(우울, 위축, 불안), 사회성문제(자폐증상)를 가진 어린이들은 이러한 병리적 문제가 없는 어린이들보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성적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폭력적인 행동문제와 자폐적인 증상이 어린이들의 성적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의 약 14%의 어린이들이 고위험군으로 분류 됐다.
이 중 약 33%(전체 조사대상의 4.6%)의 어린이가 2가지 이상의 정신병이 문제를 함께 나타내는 복합문제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정신병리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복합문제’ 고위험군이 가장 학업성적이 낮았고 ‘행동문제’와 ‘사회성문제’ 고위험군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정서문제’ 고위험군과 ‘문제가 없는 어린이 집단’은 성적에 큰 차이가 없었다.
자폐증상 등 사회성 문제가 3.79%, 주의산만이나 왕따, 비행, 과잉행동, 공격성 등 행동문제가 3.69%, 우울하거나 위축, 불안 증세를 느끼는 정서문제 학생이 1.71%로 나타났고 2가지 이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복합문제 학생은 4.59%에 달했다.
이들 학생들의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과목 학업성취도 평균점수를 파악한 결과 정서상 문제가 있는 학생은 86.16점으로 문제가 없는 학생들(86.73점)과 별반 차이가 없는 반면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은 79점으로 8점 가까이 낮았다.
연구팀은 “주의가 산만하고 남을 괴롭히고 규칙을 지키지 않고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들은 학업성취도가 낮았다며 행동문제와 사회성문제 치료 프로그램 마련과 조기 예방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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