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흡연으로 생긴 폐암 발병 중요 역할 하는 유전자 규명

pulmaemi 2012. 2. 14. 08:40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흡연과 연관된 폐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적이 규명됐다.

13일 Moffitt 암센터 연구팀이 'oncogene'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IKBKE (serine/threonine kinase) 라는 면역반응조절자가 흡연과 연관된 비소세포성폐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IKBKE 가 STAT 3 라는 각종 암에 의해 활성화되고 세포 변형을 필요로 하는 신호전달과 전사 유전자에 대한 표적 유전자로 흡연에 의해 생성되 항암요법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인자 STAT3 는 세포 성장과 프로그램화된 세포괴사등 체내 각종 세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성장인자및 니코틴 같은 환경 속 발암물질등에 의해 활성화된다.

연구결과 STAT3가 IKBKE 을 유도하고 IKBKE 발현이 항암요법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IKBKE 가 담배 속 발암물질에 의해 유도되며 폐암 세포 생존을 자극하는데 있어서 담배가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규명됐다"라고 밝히며 "IKBKE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가 개발 폐암 발병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