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빈혈이 뇌졸중 후 1년내 사망 위험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졸중을 앓는 환자에서 중증 빈혈이 뇌졸중 후 첫 1년 동안 사망 위험을 높이는 강력한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 심부전 혹은 신장질환을 앓은 빈혈 환자들이 1년내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뇌졸중과 빈혈 연관 사망에 대해 진행된 연구들은 단지 소규모 연구들이었다.
처음으로 허혈성뇌졸중이 발병한 3750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중증 빈혈을 앓는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중과 1년내 사망할 위험이 각각 2.5배,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등도 뇌졸중을 앓은 사람의 경우에는 뇌졸중 후 6개월에서 1년내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았으며 경미한 빈혈을 앓는 사람 역시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빈혈을 앓는 뇌졸중 환자들과 의료진들은 빈혈의 원인중 교정할 수 있는 부분을 치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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