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 예방접종···아이 건강상태 양호할 때 하는 것 좋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예방접종은 면역력을 키워 큰 질병 없이 아이가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예방접종은 크게 살아 있는 균을 약화시켜서 접종하는 생백신과 활동하지 못하게 만든 균을 접종하는 사백신으로 나뉜다.
생백신에는 BCG, 홍역, 볼거리, 풍진/MMR , 수두가 속하고 소아마비는 생백신이었으나 최근에는 주사용 사백신으로 대체된 바 있다. 일본뇌염은 생백신과 사백신 모두 사용된다.
그렇다면 이 같이 나뉘는 예방접종의 시기는 언제가 좋을 지 알아보자.
◇ 기본적 예방접종···아이 건강상태 양호할 때 하는 것 좋다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은 아이의 건강상태가 양호할 때 하는 것이 좋지만 기침, 콧물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을 때도 무방하다.
아이가 미숙아일 경우에는 출생한 날을 기준으로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게 원칙이지만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 시기를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방접종 후에 접종 부위가 붓거나 미열이 있을 수 있는데 심한 경우를 제외하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고열, 경련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BCG·결핵 예방접종,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필요
먼저 BCG·결핵 예방접종은 미국, 영국과 같이 결핵 발병률이 높지 않은 곳에서는 실시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한다.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에게 접종하며 1개월 이후에는 투베르쿨린/결핵반응 검사 검사로 음성 확인 후 접종한다.
피내접종은 보건소에서 시행 과 경피용 접종은 일반 소아과 이 있고 약 1개월에서 2~3개월까지 접종 부위가 곪고 흉터가 생길 수 있는데 심하게 고름이 나오거나 아파하지 않는다면 정상이다.
효과는 접종 3개월 후 투베르쿨린 검사·결핵반응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으로 수주에서 수개월 후에 국소성 임파선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B형 간염의 접종 방법은 출생 시 1차, 1개월 후 2차, 2개월/예, 헤팍신 혹은 6개월 /예, 헤파박스 후에 3차를 접종한다.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간염 접종과 B형 간염 글로불린을 동시에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만 전에 병원에 정보를 주어야 한다.
◇ 홍역, 발진, 기침, 콧물, 발열 등을 유발
더불어 홍역은 발진, 기침, 콧물, 발열 등을 유발하고 폐렴이나 경련 등 심각한 질환까지 일으킨다. 볼거리는 림프절 종창과 이하선염, 발열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난청, 뇌막염까지 유발한다.
풍진은 발진과 발열을 일으키고 임신 중 감염되면 유산이나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는 MMR접종을 2회 시행해야 하며 18세 이상의 어른도 접종 여부나 질병에 걸렸던 사실이 부정확하면 접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젤라틴, 네오마이신 등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 임산부, 면역 저하자, 스테로이드를 14일 이상 치료 받은 환자나 수혈을 받은 사람, 암 환자 등은 반드시 접종 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가천의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소연 교수는 “수두는 12개월 이후 1회의 접종을 받으며 만일 이전에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수두에 걸린 적이 없다면 아무 때나 접종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교수는 “그러나 13세 이후에는 한 두달 간격으로 2회의 접종이 필요하다”며 “수두 백신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금기 사항은 MMR 백신과 같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msh2580@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용 백신 대부분 혈액 질환 연관 없다 (0) | 2012.01.11 |
---|---|
레드와인 '유방암' 예방 (0) | 2012.01.09 |
감염성 질환 자주 걸리는 우리아이···만성육아종질환 주의보 (0) | 2012.01.09 |
경기 평택시 18세이하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0) | 2012.01.06 |
경기 평택시 18세이하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0) | 2012.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