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광우병 증상 일으킨 ‘라이오듀라’…政 “국내 허가된 바 없어”

pulmaemi 2011. 11. 30. 08:43

의료기관서 사용하는 제품은 ‘라이오플란트(Lyoplant)’

 

[메디컬투데이 양민제 기자]

광우병 증상인 크로이츠펠트야콥을 일으킨 데 ‘라이오듀라’가 사용됐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국내 허가된 바없다고 정부가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라이오듀라(Lyodura)라는 제품은 소의 뇌조직이 아닌 인체의 경막을 원료로 제조한 제품으로 생산국은 독일의 비. 브라운사로서 1987년 이후 제조·판매가 중단된 상태로 국내에는 허가된 바 없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은 1998년부터 동물(소, 돼지) 유래조직 또는 합성고분자 물질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을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 ‘경막대용재’로 허가하고 있다.

동 경막대용재는 수입 통관 시 마다 전염성해면상뇌증(TSE, Transmissible Spongeform Encephalopathy) 미감염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중인 제품은 ‘라이오듀라’가 아닌 동일 제조원의 ‘라이오플란트(Lyoplant)’로서 식약청이 안전성을 확인한 제품이다.

 
메디컬투데이 양민제 기자(
mjyang36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