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美 90세 이상 초고령자 30년 동안 3배 급증

pulmaemi 2011. 11. 18. 10:57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90세 이상 사는 미국인의 수가 지난 30년 동안 약 3배 가량 급증 1980년대에는 불과 72만명이던 것이 현재 19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2050년 경에는 미국내 90세 이상 초고령자가 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이 초고령자의 급증은 은퇴자금에 대한 부담및 국가 의료비 급증, 젊은 세대의 부양 부담등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심지어 오늘 날 90세가 된 사람들은 심지어 거의 약 5년 가량 더 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100세가 된 사람들 역시 2.3년 정도 평균 더 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팀은 "교육수준의 향상, 영양과 공중보건 향상및 흡연율 감소, 당뇨 조절, 뇌졸중 예방 등이 이 같이 초령자들의 수가 급증하게 한 원인이다"라고 추정했다.

한편 90세 이상 고령 여성들은 남성 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90세 이상 여성중 80% 가량이 홀로 된 반면 90세 이상 남성의 40% 이상이 부인이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